전체 기자
닫기
류설아

스타벅스, 친환경 용지 영수증으로 전량 교체

2012-02-20 15:28

조회수 : 1,83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국내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로 전국 45개 도시 400여 매장에서 기존의 감열식 고객 영수증을 친환경 용지로 전량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영수증 용지는 국내 업체에서 개발한 '그린 플러스 감열지'로, 유럽 식약청과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받아 안전성이 검증된 대체 물질인 '디하이드록시디페닐설폰'을 사용한다.
 
기존 감열지 영수증에 사용하고 있는 '비스페놀A'는 영수증 용지에 색을 내게 하는 현색제로 사용하는 물질로, 최근 미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신체 접촉 시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금번 친환경 용지의 영수증 교체로 연간 2000만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 매장에서 하루 평균 20여만건의 영수증이 발급돼 이를 취급하는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친환경 매장을 선보이고 '일회용 없는 매장' 캠페인을 벌이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 류설아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