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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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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생산·소비 개선됐지만 투자 부진 지속"

2013-0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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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생산과 소비는 완만히 개선되고 있으나 투자 부진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KDI는 8일 'KDI 경제동향' 1월호를 통해 "내수는 민간소비 증가세가 확대된 반면, 투자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1월중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생산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서비스업생산이 증가로 전환되면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내수의 또 다른 축인 민간소비는 증가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소비자 심리도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1.9%)에 비해 증가세가 비교적 큰 폭으로 확대, 3.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12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99를 기록했으나, 향후 경기전망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투자 관련 지표들은 설비 및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11월 중 설비투자지수는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된 -9.3%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부진이 지속됐다.
 
건설투자도 건설기성과 건설수주가 전월보다 감소폭이 축소됐지만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KDI는 최근 수출 동향과 관련해서는 "수출이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에 비해 축소된 2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2월 중 수출이 감소로 전환됐으나 조업일수 감소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세계경제 흐름에 대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주요 실물지표가 완만한 개선 추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유로존의 경기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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