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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安측 "안철수 신당, 이미 대선 말미에 나왔던 얘기"

"필요성 서로 공유..安 재보선 출마기회, 10월에 좀 더 열릴 것"

2013-01-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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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안철수 전 대선 후보 캠프 정치혁신포럼에서 활동했던 정연정 배재대 교수는 28일 "안철수 신당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안 전 후보를 도왔던 관계자들 내부에서 이미 대선의 말미에 나왔던 얘기"라고 말해 안철수 신당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정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과정에서 정당의 의미, 정당조직이라는 것이 어떻게 구성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사실 대선 말미부터 얘기가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교수는 "지금도 안 전 후보를 도왔던 몇몇 분들을 통해서는 상당히 필요성이 서로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물리적으로, 또 가시적으로 어떤 창당 준비를 직접적으로 하고 있진 않다"고 전했다.
 
그는 신당 창당 준비에 관해 "지난 선본을 운영했던 분들을 중심으로 하고, 정치혁신포럼의 일부 관계자분들과 서로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 전 후보의 입장 아니겠나. 이런 것들은 비공식적으로 서로 조율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단 내부에도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다"면서 "민주당 입장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것들이 있는데, 실제로 창당 중심으로 입장을 모아가는 작업이 안 전 후보가 없는 과정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다양한 얘기를 듣고 있다. 주변의 전문가들로부터 얘기를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신당 창당 움직임을 안 전 후보도 알고 있다고 얘기했다. 정 교수는 "안 전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도 몇몇 관계자가 이런 얘기를 대선 과정에서 충분히 얘기를 했다"면서 "그 이후에도 전달하고, 얘기를 했던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교수는 안 전 교수가 수긍을 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그 부분은 모르겠다"며 즉답은 피했다.
 
안 전 후보의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4월은 아직까지 결정이 나시 않았잖냐. 현재로서 보여지는 여러 지역구들은 실제로 안 전 후보가 좀 도전하기 어려운 지역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며 "10월 보선은 어떻게 지역구가 나올지 좀 봐야 되겠는데, 기회의 창문은 10월 보선에 좀 더 많이 열릴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했다.
 
안철수 전 대선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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