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정해훈

사조대림, '안심치킨' 론칭..계육사업 강화

2013-04-16 11:25

조회수 : 6,691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사조대림(003960)이 신성장동력으로 계육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닭고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사조대림은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 '안심치킨' 브랜드를 론칭하고 6종의 제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너겟, 텐더스틱, 순살후라이드 등 냉동 튀김용 3종과 스모크윙, 봉, 닭다리 등 냉장용 3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너겟, 텐더스틱, 순살후라이드 등 3종은 기존 제품과 달리 전 제품에 얼리지 않은 닭고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안심치킨 너겟은 닭고기 함량 83%로 본연의 맛을 내며 안심치킨 텐더스틱은 안심 통살을 사용해 결이 살아 있다.
 
또한 안심치킨 순살후라이드는 닭고기살만을 활용한 제품으로 어린이 간식이나 어른의 술안주로 적합하다.
 
이와 함께 안심치킨 스모크윙, 봉, 닭다리 등 3종 제품은 국내산 참나무로 훈연했고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리면 스모크 치킨을 즐길 수 있다.
 
'안심치킨'은 계육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사조그룹의 브랜드로 사료부터 종계, 부화 등 품종 계량과 관리, 양계, 도계, 제품화까지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공정으로 생산된다.
 
사조그룹은 수직계열화로 계육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해 출시 초기 품질로 경쟁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계육 가공식품의 전체 시장규모는 지난 2011년 약 2600억원, 2012년 약 280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계육 가공식품의 시장점유율은 하림(136480)이 62%, 마니커(027740)가  20% 정도로 이들 두 업체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조대림 마케팅 담당자는 "안전한 먹거리에 관한 사회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안심치킨'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수직계열화를 거쳐 최상의 품질을 갖출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해훈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