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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철

론스타 '국제중재'사건 재판장에 조니비더 LCIA 부원장 선정

2013-05-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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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낸 한-벨기에 투자보장협정 위반에 대한 국제중재 재판장으로 영국의 조니비더(V.V. Veeder, 64)가 선정됐다.
 
정부는 14일 론스타측과 합의해 조니 비더를 중재재판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 정부와 론스타 간 국재중재 재판부 구성이 모두 완료돼 재판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조니 비더를 재판장으로, 우리정부측 중재인은 프랑스 국적의 브리짓 스턴 교수(Brigitte Stern, 71·여)이 나섰으며, 론스타측은 미국 국적의 찰스 브라우어 변호사를(Charles Brower, 77세) 선임했다.
 
재판장으로 선정된 조니 비더는 21건의 투자중재사건에 중재인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15건에 대해 중재 재판장을 맡은 경력이 있다.
 
1970년 영국 캠브리지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듬해 영국 Barrister(법정변호사) 자격 취득했다.
 
영국 Queen's Counsel(왕실 고문변호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런던국제중재법원(LCIA)부원장을 맡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재판장 선정으로 중재재판부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최초 절차기일, 서면 공방, 사건 심리 등을 진행하게 되며, 최종 중재 판정까지는 약 2~3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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