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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식

‘애니팡’ 선데이토즈, 지난해 얼마 벌었나 봤더니

2013-05-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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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국민게임 ‘애니팡’ 운영업체 선데이토즈의 지난해 실적이 공개됐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선데이토즈의 2012년 매출액은 238억원, 당기순이익 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선데이토즈가 실적공개 의무가 없는 비상장회사지만 이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하나그린스팩(123420)과의 합병을 발표하면서 피인수회사 정보로 밝혀진 것이다
 
매출 대부분은 애니팡에서 나온 것으로 예측된다. 그 이전에도 선데이토즈는 ‘아쿠아스토리’라는 소셜네트워킹게임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월 매출은 많아봤자 수억원 수준으로 실제 수익 기여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애니팡은 명실상부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 게임하기’의 간판스타다. 지난 7월 오픈한 이후 엄청나게 인기몰이를 했고 8, 9월부터 실질적 매출이 일어났다.
 
업계에서는 월 매출을 100억원 수준으로 예측했는데 실제는 이보다 조금 낮게 나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카카오 게임하기의 전성기를 열며, 중견게임사 못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것은 분명하다.
 
선데이토즈측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신규게임 개발과 외부 IP(지적재산권) 확보에 나설 것이며, ‘제 2의 애니팡 만들기’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 선데이토즈 임직원들 (사진제공=선데이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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