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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S-Oil, 공장 화재진압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 위로금 전달

2013-08-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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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Oil(010950)은 경상남도 김해시 폐수지 재처리 공장 화재진압 중 순직한 김해소방서 고(故) 김윤섭 소방교(33세)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인은 지난 17일 폐수지 공장 화재현장에서 폭염 속 장시간 화재 진압 중 탈진하여 실신,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2008년 소방관에 임용됐으며 모친(75세)과 부인(31세), 두 명의 자녀를 둔 가장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위로금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생활의 안정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S-Oil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 그간 36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매년 유자녀 100명에게 3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나세르 알-마하셔 S-Oil 사장.(사진=S-Oi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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