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코텍(052330)이 카지노 업황의 호조로 매출이 확대되는 등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15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텍의 카지노 부문은 부진했었지만 그것은 고사양 23인치 모니터 출시를 위해 22인치 모니터의 재고를 소진하는 일시적 요인이었다"며 "올해 카지노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02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텍의 카지노 부문이 두 자리수 성장이 가능한 이유로 카지노 업황 호조로 인한 카지노 사업자의 자본적 지출 증가, 제품의 표준화, 신규 고객으로의 영업 확대로 인한 매출 증가 등을 꼽았다.
또 전자칠판 부문 역시 선진국을 중심으로 교육용 전자칠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텍은 높은 수익의 23인치 모니터와 전자칠판의 매출이 증가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1% 증가한 203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37.9% 증가한 286억원을 기록하는 등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