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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NPB)이대호, 니혼햄전 멀티출루..2안타 1볼넷 1타점

2014-07-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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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소속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 상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이 12-2로 이기는 데에 공헌했다.
 
최근 5경기만에 터진 멀티히트로 종전 3할5리던 시즌 타율은 3할7리로 올랐고, 타점은 39타점이 됐다.
 
안타는 첫 타석부터 터졌다. 1회 2사 1루 상황에서 니혼햄 선발투수 우라노 히로시의 3구째 포크볼을 공략해서 깔끔한 중전 안타를 때린 것이다.
 
4회 무사 1루 상황에선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고르며 좋은 기회를 엮었다. 하세가와의 좌전안타에 2루로 진루한 이대호는 후속타자 아나기타 유키의 적시타에 맞춰 홈을 밟으면서 득점도 더했다. 시즌 38득점째다.
 
6회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 2사 1, 3루 득점 찬스에서 시속 127㎞ 짜리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줬다.
 
팀이 9-2로 앞선 8회 2사 1, 3루 상황에 타석에 오른 이대호는 닛폰햄의 구원 투수인 다다노 가즈히로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기분좋은 완승을 기록했다. 선발 에이스 셋츠 타다시가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타선도 장단 19안타를 통해 12점을 뽑았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승리로 46승(3무30패)째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38패(40승1무)째를 당한 니혼햄은 계속 3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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