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와 관련해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의 경기회복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GDP 속보치를 발표, 분기 중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9%, 전년동기 대비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에 대해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9%로 2분기에 0.5%로 반토막 난 이후 1분기 수준(0.9%)의 성장 속도를 회복했다"면서도 "다만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단기 대책과 중장기적 체질 개선은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면서 "구조 개선 차원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법안을 국회가 조속히 통과시켜줘야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