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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유럽마감)드라기 총재 발언에 상승

2014-11-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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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부양책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DAX3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2.01포인트(0.18%) 오른 6551.15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9.26포인트(0.46%) 상승한 427.68, 독일의 DAX30지수는 61.93포인트(0.66%) 오른 9377.4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드라기 총재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저 인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양적완화 규모를 전면적으로 확대하는데 ECB 정책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트리스탄 아벳 루이스캐피탈마켓 전략가는 "이날 드라기 총재가 일본은행(BoJ)과 비슷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투자자에게 안도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종목별로는 포르쉐(1.45%), 폭스바겐(0.46%), BMW자동차(0.63%) 등 자동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독일의 아디다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4.01% 상승했다.
 
이 밖에 프랑스 대형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은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2.4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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