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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위클리 핫펀드)삼성파이어니어 유럽중소형펀드

돈 푸는 유럽…주식형펀드 수익은 쑥

2015-05-13 15:09

조회수 :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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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속 분산투자 차원에서 투자자들의 해외투자 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요국 중 유럽의 주식을 담은 주식형펀드가 투자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유동성의 유럽증시 유입은 주춤한 모습이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 기대감이 내년 9월까지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자금 유입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올 들어 유럽펀드로 1조7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자금이 몰린 것도 같은 이유다.
 
1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0개 유럽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총 1조7465억원으로 10조원 이상을 담은 유럽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은 15.8%다. 이 같은 안정적인 성과를 지킨 것도 자금유입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유럽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파이어니어유럽중소형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이 펀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입소문을 타면서 설정 일주일 만에 8억원이 들어왔다.
 
이 상품은 '파이어니어 유럽포텐셜전략주식펀드(European Potential Strategy Equity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파이어니어유럽포텐셜전략주식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형주에 투자하며 2007년 설정 후 전 구간에서 비교지수(MSCI Europe Small Cap Index)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 가입은 삼성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투자대상은 유럽에 상장된 시가총액 3억~30억유로 규모인 1300개 가량의 종목이다. 기업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60~70개 종목을 선별하며 이들의 주가 변동성을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기업실적·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판단했을 때 잠재 성장능력이 풍부한 기업에 중·장기 투자한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파이어니어는 1928년 설립되어 현재 26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350명 이상의 투자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여정환 삼성운용 리테일영업본부 상무는 "기업 실적·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향후 일본·인도 등 다양한 지역으로 투자 무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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