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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자산관리 선도사 지위 공고히 할 것"

2016-03-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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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암 삼성증권(016360) 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34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올해 글로벌 자산관리 부문의 선도사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인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역량을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구현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핀테크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영업환경과 실적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윤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선진국의 양적완화와 중국 경기의 상승, 국내 경기 회복 기대감과 맞물려 증시가 모처럼 활기를 보였지만, 하반기 들어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경제성장률 하락 등 시장을 위협하는 이슈가 부각돼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증권은 이같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적 노력을 통해 지난 2007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고객 예탁 자산도 업계 최대 수준으로 성장시켰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또 "지난해 연말에는 부유층에서 내수 고객에 이르는 고객별 최적의 상품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 채널 조직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말했다.
 
윤용암 사장은 "올해 급변하고 있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 경영으로 대변되는 선순환 경영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 수익률 제고를 통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 기반과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의 안건인 재무제표와 이익배당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 건(사외이사 2인, 사내이사 1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진/뉴스토마토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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