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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CU "이색 간편식으로 고객 입맛 잡는다"

바게트버거·치킨볼케이노 등 출시

2016-03-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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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삼각김밥 같은 익숙한 먹을거리보다 밥바(bar) 등 기존 편의점에서 만나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간편식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BGF리테일(02741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프리미엄 토핑을 통째로 밥 위에 올린 '밥바(bar)', 미국식 브런치 '모짜렐라해쉬버거' 등 그동안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 먹거리가 전체 간편식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평균 13.1%에서 2015년 26.5%로 2배 이상 훌쩍 뛰었다.
 
CU는 이처럼 이색 간편식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토핑을 강화하고 디자인을 차별화한 새로운 콘셉트의 먹거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CU는 지난 17일 햄버거 빵 대신 바게트로 만든 '바게트버거'를 선보였다.
 
'바게트버거'는 바게트의 속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토핑으로 가득 채워 넣은 새로운 스타일의 버거로, 콘치즈를 넣은 '콘치즈바게트버거(135g·2500원)'와 국내산 닭고기를 매콤한 토마토 소스에 볶은 '스파이시치킨바게트버거(135g·2500원)' 등 2종으로 출시됐다.
 
두 가지 모두 고소한 바게트 빵에 토핑과 소스를 넉넉히 담아 마치 '빠네 파스타'를 먹는 듯한 맛을 냈으며, 토핑이 흘러 내릴 염려도 없어 먹기도 간편하다.
 
김 없는 삼각김밥 '치킨볼케이노' 2종도 오는 24일 출시된다.
 
'치킨볼케이노(1600원)'는 밥 위에 치킨볼을 얹어 토핑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화산 모양으로 디자인된 새로운 콘셉트의 삼각김밥으로 이름도 치킨볼의 '볼'과 화산을 뜻하는 '볼케이노'를 결합해 지었다. '치킨볼케이노'는 고추멸치, 치킨마요 등 2가지 맛으로 먼저 출시되며, 소시지볼을 얹은 매콤불고기, 고소한튀김참치마요 맛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맛과 양도 기존 삼각김밥과 차별화 됐다. '치킨볼케이노'는 갓 지은 밥에 꼬들 단무지를 넣어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을 살리고, 토핑을 푸짐하게 담아 전체 중량을 기존 삼각김밥 대비 70% 늘려 성인 남성의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 없게 만들었다.
 
김정훈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토핑, 디자인 등을 차별화한 이색 먹을거리가 고객에게 색다른 맛과 재미를 전달하며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품 혁신을 통해 기존의 정형화된 먹거리에서 탈피한 새로운 스타일의 먹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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