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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필수 기술 'NFV 라우터' 상용화

기존 장비 대비 저렴·다양한 기능 구현

2016-08-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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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5세대(5G) 통신 네트워크로 넘어가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로 꼽히는 네트워크 가상화(NFV) 기반 라우터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LG유플러스는 31일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회사 주니퍼 네트웍스,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기업 윈드리버와 협력해 캐리어급 NFV 기반 가상 라우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NFV 라우터는 기존 장비보다 저렴해 투자비와 운영비가 적게 들고 소프트웨어 기반의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해 5G 네트워크로 넘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상용화에 성공한 NFV 라우터는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시스템 스스로 이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동일 기능의 가상 라우터를 만들어내 장애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1~2초 내에 장애 감지에서부터 동일 기능의 라우터 생성까지 가능해 서비스를 중단할 필요 없이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LG유플러스는 우선적으로 IPv6 서비스 경로정보 제공, 해킹·디도스 공격, 트래픽 차단 등의 서비스에 가상 라우터를 적용했다. 이를 시작으로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정호 LG유플러스 네트워크기술부문장은 "캐리어급 NFV 기반 라우터를 국내 최초로 상용망에 적용해 기존 라우팅 성능 향상은 물론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5G 시대를 앞당기는 최적의 NFV 인프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회사 주니퍼 네트웍스,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기업 윈드리버와 협력해 캐리어급(Carrier Grade)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기반 라우터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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