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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6월 유통업체 매출 5%증가…온·오프라인 모두 성장

팝업스토어 행사로 백화점 매출 4% 늘어…배송 강화로 온라인 식품 급성장

2019-07-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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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6월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반 증가로 작년보다 5% 늘었다. 임시할인매장(팝업스토어) 행사 증가로 백화점 매출이 4.1% 늘었고, 온라인에서는 배송서비스 확대에 따른 식품부문 성장이 두드러졌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9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임시할인매장 행사 증가로 2019년 6월 백화점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백화점 행사장 모습. 사진/사진 현대백화점
 
오프라인(0.7%)과 온라인(11.7%)이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품군별로는 유명 브랜드(23.6%)와 가전·문화 성장을 중심으로 패션·잡화(-0.4%)를 제외한 모든 부문 매출이 늘었다.
 
구매건수 기준으로는 편의점을 제외한 모든 업태가 소폭 감소(-0.2%)했다. 구매단가의 경우 0.9% 늘었다. 대형마트를 제외한 모든 업태의 구매단가가 증가 흐름을 보였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매출이 크게 증가한 온라인이 작년(38.5%) 대비 2.5%포인트(p) 늘어난 41.0%를 차지한 반면 오프라인은 대형마트(20.3%→18.6%), 백화점(17.4%→17.2%), 편의점(19.2%→18.8%) 등 모든 업태의 비중이 줄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가운데서는 대형마트(-3.9%), 기업형슈퍼마켓(SSM)(-1.0%)의 매출이 줄고 편의점(3.0%)과 백화점(4.1%)의 매출은 모두 증가하며 전년동기 대비 0.7% 늘었다.
 
편의점은 국산담배 판매 증가와 커피음료, 샌드위치 등 식품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이 3.0% 늘었다. 백화점은 신상품 출시와 팝업스토어 행사로 해외유명브랜드(23.6%)와 가전제품·가정용품(12.6%)의 매출이 크게 늘며 전체 매출이 4.1%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지난해 월드컵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스포츠 매출 감소(-11.0%) 등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3.9% 줄었다. SSM은 타 채널로의 고객 이탈로 인한 비식품(-6.2%)의 감소와 양곡 시세 상승으로 농산품이 부진으로 전체 매출이 1.0% 소폭 줄었다. 점포당 매출 기준은 백화점을 제외한 모든 업태가 감소했다.
 
온라인은 온라인판매중개(12.8%)와 온라인판매(8.9%)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배송서비스 강화와 상품군 확장을 통한 식품(35.5%)의 성장, 반려동물 관련 상품 판매 호조로 생활·가구(15.9%) 매출이 늘며 전체 매출이 12.8% 증가했다. 온라인판매는 계절·주방가전 판매 증가로 가전·전자가 30.5% 큰 폭으로 늘었고 휴가시즌 특가상품 판매로 서비스·기타 부문(12.3%)이 성장하면 전체 매출이 8.9% 증가했다.
 
세종=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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