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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한샘,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KTB투자증권

2019-10-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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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샘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TB투자증권은 한샘(009240)의 부진한 실적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샘의 올해 3분기 매출은 410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8.0% 늘었다.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같은 기간 102억원보다 30.7% 줄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거래량 급감과 리하우스 제휴점의 대리점 전환 가속화 영향으로 부엌·건자재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축소됐다"며 "리하우스 대리점 판촉비 선제적 처리와 중국 구조조정 비용 반영 등으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인테리어가 5.4%, 부엌·건자재가 13.8%, B2B 등이 9.8%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인테리어부문의 경우 3분기 주택거래량 급감 영향이 있었으나 전년도 낮은 기저효과와 빌트인플러스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하락폭 축소에 성공했다"며 "부엌·건자재의 경우 4분기에 있을 대리점 프로모션 비용을 선제적으로 처리하면서 기존 예상보다 약 10억원 실적이 더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우나 중장기 실적을 견인할 리하우스 대리점의 스타일 패키지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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