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스피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뉴욕증시 폭락 영향으로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2분 현재 전날보다 36.49포인트(1.73%) 하락한 2067.12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54포인트(1.88%) 떨어진 2064.07로 개장했다.
코스피 하락 출발은 뉴욕증시 폭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79.44포인트(3.15%) 하락한 2만7081.3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7.68포인트(3.03%) 떨어진 3128.2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5.67포인트(2.77%) 급락한 8965.6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870억원, 66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154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만 0.51%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는 2.18% 하락 중이고 제조업(-1.72%), 금융업(-1.50%), 의료정밀(-1.65%), 전기가스업(-1.51%) 등도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86포인트(1.81%) 하락한 645.09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3포인트(1.97%) 떨어진 644.02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9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48억원, 기관은 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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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