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21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9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7포인트(1.18%) 오른 2103.6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으로 83.80포인트(3.87%) 빠졌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개인과 기관 매수 속 반등했지만 외국인의 순매도를 고려하면 반갑지만 불안한 반등”이라며 “유의미한 지수 반등을 위해서 국내 코로나19 공포 우려 완화와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에 대한 연준의 스탠스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17%), 비금속광물(3.74%), 의약품(2.67%)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2.69%), 종이·목재(-0.70%)등은 내렸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90원(-0.81%) 내린 1210.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후 4시(한국시간) 현재 0.60% 내린 3013.30에 거래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13% 오른 2만6856.15에 거래 중이다. 전날 일왕 탄생일로 휴장했던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4% 급락한 2만2605.41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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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