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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코로나19 여파에 유가 급락 맞아…목표가 '하향'-유안타증권

2020-03-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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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S-Oil(01095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부진한 정제마진에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1일 전국 기름값이 5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도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및 하반기 평균 내부 정제마진 추정치를 배럴당 8.7달러로 기존 대비 2달러 낮췄다. 이에 따라 S-Oil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37% 낮춘 8800억원으로,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930억원에서 영업적자 1140억원으로 하향했다.
 
이도연 연구원은 "온화한 겨울에 따른 난방유 부진에 이어 코로나19 영향까지 가세돼 수요가 감산폭 이상으로 침체되면서 아시아 정제마진은 역사적 저점을 하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공급 조절과 수요 정상화를 통한 상승 잠재력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WTI 유가 및 아시아 정제마진 모두 저점에 있기 때문에 공급 조절 역시 머지 않아 시행될 것"이라며 "공급 조절과 수요 정상화를 통한 적정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를 적용한 10만8838원"이라고 예상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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