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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현대삼호중공업, 첨단 LNG연료탱크 기술 협약

2020-03-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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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전남 지역에 첨단 조선 기자재 업체를 육성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영암 보원엠앤피와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 연료탱크 제작 기술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C타입 원통형 LNG연료탱크 사진/현대삼호중공업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삼호중공업은 공정과 용접기법 등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 검사장비 지원, 물량 발주 등을 통해 지역 협력사를 지원한다. 보원엠앤피는 설계 역량과 생산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회사는 지역 협력사로부터 필요로 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납품받을 수 있는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이어 보원엠앤피에 내년 12월까지 대형 유조선 4척분의 LNG연료탱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 LNG연료탱크는 주로 탱커와 벌크선 등에 활용되는 C타입 원통형 LNG연료창이다. 영하 163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강도와 충격 인성을 유지할 수 있어 LNG연료창의 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전남 지역의 조선산업 기반도 보다 튼튼해 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조선사도 원가절감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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