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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신한은행, 5천만달러 규모 외화 소셜본드 발행 "코로나19 금융지원 목적"

2020-03-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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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각계 금융지원을 위해 미화 5000만달러 규모의 외화 소셜본드를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발행하는 ‘코로나19 피해지원 채권’(Covid-19 Impact Alleviation Bond)은 자금 용도를 코로나19 관련 피해기업 지원과 확산 방지 활동 지원으로 특정했다. 만기 3년에 금리는 3개월 만기 미 달러화 리보(Libor)금리에 0.60%를 가산한 수준이며 HSBC가 주간사로 참여한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지난 달 25일부터 시행 중인 신한은행의 코로나19 관련 고객 종합지원대책에 편입한다. 종합지원대책 자금규모는 5000억원 수준으로 편성했으며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코로나19 확산방지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원화 및 외화 그린본드, 외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권에 이어 네 번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발행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지원방안들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모습. 사진/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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