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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정의선, 현대모비스 사내이사에 재선임

2020-03-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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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오전 9시 서울시 강남구 부근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주총에 앞서 해외 연기금 6곳 등이 재선임에 반대 의견을 표시했지만 안건은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칼 토마스 노이먼, 장영우 등 2명의 사외이사 선임안도 의결됐다. 이들은 감사위원회 위원도 함께 맡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8일 현대모비스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사진/뉴시스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지혜를 모아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게임 체인저'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조직구조와 기업문화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회장 입구에서 체온측정이 이뤄졌다. 발열 37.5℃이상 또는 기타 감염의심증상을 나타내는 주주는 입장이 제한됐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정부의 집회 참여 자제 지침에 따라 주주들에 주총장을 직접 찾기 보다 전자투표나 위임장을 활용해 의결권 행사를 우선 고려해 달라는 공지를 한 바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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