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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포스코, 세계철강협회 기술경진대회 2년 연속 우승

2020-04-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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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포스코가 ‘스틸챌린지(제강공정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월드챔피언을 차지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스틸챌린지에 총 3회로 최다 우승 기업이 됐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스틸챌린지’는 전세계 철강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철강관련 지식과 역량을 높이고자 세계철강협회(worldsteel)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회 방식은 참가자들이 주어진 조건과 시간 안에 최저 비용으로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시뮬레이션으로 도출해야 한다. 
 

김근학 포스코 사원이 사내 동료들과 '스틸챌린지'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올해는 김근학 포스코 광양제철소 후판부 연주기술개발섹션 사원이 월드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했다. 대회 주제는 ‘전기로 제강 및 2차 정련 조업을 연계한 고탄소강 제조’였다. 
 
김근학 사원은 지난 11월 열린 ‘스틸챌린지’ 5개 지역, 56개국, 60여개 철강사, 2천여명이 참가한 각 대륙별 지역 대회에서 동아시아 챔피언을 차지한 후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 사원은 “사내 선배들로부터 꾸준히 경험과 기술을 전수받았고, 특히 지역대회 우승 후 회사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강·연주 기술전문가로 인정받아 회사 발전과 함께 대한민국 철강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는 지난해 김용태 과장의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세계대회 무대를 석권했다. 아울러 2006년 우승까지 총 3회 월드챔피언을 따내 글로벌 철강 기업들 중 최다 우승을 차지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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