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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현대중공업그룹, 5만톤급 PC선 2척 수주…900억원 규모

2020-06-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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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도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분야 수주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약 900억원 규모의 5만톤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PC선.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폭 32m, 높이 10m 규모로, 오는 10월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고객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들어서만 총 19척의 PC선을 수주하게 됐다. 지난해에도 총 40척의 PC선을 수주하는 등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다.
 
창사 이래 지금까지 700척 이상의 PC선을 건조해 선주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수주잔량인 145척의 약 45%에 해당하는 65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디자인 개발, 고효율 엔진 적용 등으로 선주들로부터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앞선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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