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기조에 2170선에서 하락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91포인트(-0.86%) 하락한 2176.7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33포인트(0.52%) 떨어진 2184.36에 출발한 이후 장 초반 2200선을 터치했지만 오후들어 2140선까지 밀려나며 낙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맞이한 가운데 금융투자 중심의 현물 순매도-선물 순매수 기조 이어져 낙폭을 확대했다"며 "연준이 6월 FOMC에서 제로수준 기준금리와 자산 매입 프로그램 유지를 결정했지만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고, 경제 활동 재개 이후 코로나19 추가 확산 사례 발생해 2차 확산 우려 지속도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7.68%), 운수창고(0.89%)가 올랐고 보험(-3.09%), 건설업(-2.13%), 섬유의복(-2.02%)는 내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44% 상승한 1196.4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개장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