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하반기 실적 재상승 전망…목표가 '상향'-유안타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유안타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로 하반기 실적 재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최대 실적 모멘텀인 '리니지2M'의 해외진출과 신작 '블소2'의 연내 출시 목표가 변함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2분기는 리니지2M 자연 감소와 업데이트 직전 매출감소 효과로 1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인건비와 마케팅비 감소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오는 24일 예정된 '크로니클3 풍요의시대' 업데이트와 리니지M 3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로 하반기 실적 재상승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TL(The Lineage)은 연내 비공개테스트(CBT)를 거쳐 내년 출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콘솔 시장 진출을 위해 콘솔 버전도 동시에 개발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콘솔 게임은 TL 이외에도 차세대 콘솔 게임기 출시를 앞두고 수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등 새로운 플랫폼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실내거주시간 증가로 게임주에 대한 벨류에이션도 상향되고 있다"며 "실적 가시성이 높은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