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지속과 북한의 군사 행동 보류에 216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0.27포인트(1.42%) 오른 2161.5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69포인트(0.69%) 상승한 2145.93에 개장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이 유효하다’고 언급하면서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불안심리가 완화된 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보류를 지시하면서 고조됐던 한반도 긴장이 다소 누그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서비스업 PMI 지수가 크게 개선되자 경기 회복 기대 속에 상승했다”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한에 대한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8% 내린 1199.4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24일 오전 KEB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