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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전방산업 재개에 하반기 생산·판매량 회복 -현대차증권

2020-06-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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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현대차증권은 29일 POSCO(005490)에 대해 전방산업 재개로 하반기부터 생산·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POSCO의 별도 매출액은 5조8946억원, 영업손익은 마이너스(-)136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해외 수요 부진으로 고부가 제품 수출이 감소하고 열연 판매 비중 증가로 평균판매단가는 하락하는데다 생산량 감소로 톤당 고정비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철강협회 통계로 분석해보면 4, 5월 월평균 한국의 냉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고 1분기대비 -27% 감소했다"며 "냉연 판매 감소폭이 커서 제품믹스의 변화(열연비중 증가)로 인한 평균판매단가 하락폭은 당초 예상보다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자동차 가동률 상승 등 전방산업 생산이 재개되면서 3분기 생산과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중국 철강유통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중국과 일본, 미국 등 주요 지역 철강업체들이 6월과 7월 내수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POSCO의 철강 가격 인상 명분과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세계 하반기 철강 수요는 상반기보다 증가하고 포스코의 3분기 실적도 완만하지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사주 매입의 주주환원정책이 지속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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