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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우상호 '도피성 미국행' 지적에 "대통령도 아닌데 휴가일정 공지?"

당 내홍 거리두기 지적에 "미국서 대안 마련 중"

2022-07-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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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한국초저온 코로나19 백신 물류센터를 방문, 초저온백신보관소에 들어가기 앞서 방한복을 입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도피성 미국행' 아니냐고 비판한 데 대해 대통령, 당대표도 아닌데 휴가 일정을 공지해야 하냐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의 미국행을 비판한 우상호 위원장에게 "민주당 비대위원장께서 아무 당직도 없는 저를 직접 언급하는 걸 보니 가장 신경이 쓰이나 보다"라고 응수했다.
 
안 의원은 지난 30일 미국에 거주 중인 딸 안설희 박사를 만나기 위해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출국했다. 안 의원은 일주일가량 미국에서 머물다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안 의원이 극심해진 당 내홍을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우 위원장도 기자간담회에서 "집권여당의 수습 능력이 바닥을 치는 것 같다"며 안 의원의 미국행을 거론했다. 그는 이를 "도피성, 혹은 거리두기용"으로 규정한 뒤 "어려우면 해외에 가는 모습에서 옛날의 그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이 2012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와 어렵게 단일화를 이뤘음에도 대선 당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에 빗댄 것이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제가 대통령이나 당대표도 아닌데 휴가 일정을 공지해야 하냐"며 "단일화로 정권교체를 이룬 사람으로서 윤석열정부에 무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그리운 딸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왔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국내 계신 분들과 소통하고 대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치인에게 휴가는 휴가가 아님을 잘 아실 만한 분이, 인터넷 시대가 된 지가 언젠데 도피나 거리두기라고 저격하는 건 무슨 생각인지 궁금하다"고 쏘아붙였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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