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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집권여당 수습능력 바닥…안철수, 수습 없이 도피"

2022-07-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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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내홍에 빠진 국민의힘을 겨냥해 "집권여당의 수습 능력이 바닥을 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동시에 대권주자였던 안철수 의원이 당의 혼란을 뒤로 한 채 미국으로 향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3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와 민생이 위기인데 여당의 수습 능력이 회의적 수준에 와서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정당이나 예기치 않은 위기가 올 수 있고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문제는 그 수습의 방향이나 주체, 시기 등"이라며 "그런 것들이 예측할 수 있게 눈에 띄어야 하는데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 가운데 제가 주목하는 것은 안철수 의원의 행보"라며 "적어도 지금 집권당의 혼란에 대해 안 의원 정도는 자기만의 색을 보여주며 수습안을 내야 할 때 아니냐. 그런데 미국을 가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30일 딸 안설희 박사를 만나기 위해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미국으로 출국했다. 안 의원은 일주일가량 미국에서 체류하다 귀국할 예정이다. 안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UC 샌디에이고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우 위원장은 이를 "도피성, 혹은 거리두기용"으로 규정한 뒤, "윤석열정부의 승리에 단일화로 기여하신 분 아니냐. 나름대로 수습 방안을 내고 수습을 위해 뛰어들어야 할 위치인데 어려우면 해외에 가는 모습에서 옛날의 그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갈등 끝에 단일화를 이뤘지만 대선 당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을 가리킨 것. 
 
우 위원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면 1년 안에 손가락을 어떻게 할 것이다' 이런 말까지 하다가 단일화를 했는데 적어도 윤석열정부에 대한 비판이나 당의 혼란 등 이 문제에 대해선 안 의원도 책임 있는 분이 아닌가"라고 질책했다.
 
안 의원은 지난 2월22일 울산 중앙시장 유세에서 “그 사람(당시 윤석열 후보)이 당선되면 그 다음 대한민국 어떻게 되겠느냐”며 “1년만 지나고 나면 그 사람 뽑은 손 자르고 싶다고. 지금까지 자른 손가락 10개도 넘어서 더 자를 손도 없다. 이번에도 그래서야 되겠냐”고 말한 바 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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