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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단일화 아닌 유권자 판단의 시간"

이재명 사법리스크 "전대 판에 가져오는 것 옳지 않아"

2022-08-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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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대표 예비경선(컷오프) 통과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변화에 관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8·28 전당대회 당대표 본경선에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1일 박용진 의원과의 단일화에 대해 "지금은 후보 단일화의 시간이 아니라 유권자들이 우리를 판단하는 시간"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중앙위원들을 향해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겠다'고 절절하게 호소했는데 그러한 시간이 저한테는 좀 있어야 그분들에게 예의"라며 "강훈식은 어떤 비전이 있느냐, 박용진은 어떤 비전이 있느냐, 이재명은 어떤 비전이 있느냐를 알아보는 당대표 선거 유권자들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 비전을 설득할 시간이 필요하다. 컷오프를 하는 동안 제가 비수도권 유일 후보라고 해서 비수도권에 있는 분에게 지역 목소리를 전달한다고 약속한 게 많다"며 "강원, 경북 등에서 일하는 지역위원장들에게 제가 험지의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의 지역구는 충청이다. 
 
그럼에도 강 의원은 "(단일화 가능성을)닫아둔 것은 아니다"며 "같이 고민을 해야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앞서 예비경선 통과 직후 박용진 의원은 강 의원에게 대구·경북과 강원 당원 투표가 시작되는 3일 이전에 단일화가 성사되면 가장 좋다고 구애했지만, 강 의원은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사실상 제안을 거절했다. 
 
강 의원은 이재명 의원의 사법리스크 관련해서는 "문제 제기를 한 쪽은 여당으로, 여당이 고발하고 여당이 조사해서 진행된다는 측면이 있다"며 "(이 의원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는 것이)적어도 당대표 후보자의 역할은 아니다. 대선 때 이미 다 제기됐던 이야기"라고 일단은 이 의원 편을 들었다. 그러면서 "나중에 실제로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그때 판단해도 늦지 않다. 사법리스크를 전당대회 판에 가지고 와 쟁점과 논쟁으로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이 의원의 사법리스크를 바라보는 박용진 의원과는 확연히 결이 달랐다. 박 의원은 예비경선 기간에도 "사법리스크에 대한 방탄용이란 얘기가 당 안팎에서 있을 만큼 '나 혼자 산다'는 느낌의 계양을 출마, 그 뒤에 이은 당대표 출마가 아니냐"고 비판했지만, 강 의원은 "당대표 후보자가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는 것에 반대한다. 적어도 당대표의 언어는 아니다"고 반박했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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