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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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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우주발사체' 1발 포착…백령도 서쪽 상공 통과"(종합)

북, 군사정찰위성 발사한 듯…대통령실, '북 발사'에 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

2023-05-3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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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딸 주애와 함께 '비상설 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하고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조선중앙TV가 17일 보도했습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29분경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방향으로 발사된 '북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며 "동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했고, 우리 군은 정상적인 비행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또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군은 현재 이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로 언론 공지를 통해 "필요에 따라 NSC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첫 군사정찰위성을 이날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발사하겠다며 이를 일본과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합참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경보 발령과 관련해 "북한이 쏜 발사체는 서해상으로 비행했으며, 수도권 지역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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