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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소 럼피스킨병 총 79건, 의심 2건 검사 중…백신접종 90.9%

6일 오후 2시 기준 1건 추가…누적 79건

2023-11-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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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에 대한 전국 백신 접종률이 90%를 넘겼습니다. 소 럼피스킨병의 추가 확진 사례는 1건이며 의심 신고 2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소 럼피스킨병 추가 확진은 1건입니다. 이에 누적 확진은 총 79건으로 늘었습니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곳은 충남 당진 1곳입니다.
 
현재 의심 신고가 접수된 2건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항체 생성 전까지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확진으로 인해 살처분 됐거나 살처분 예정인 소들은 약 5200마리입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소 럼피스킨병 백신을 배부한 바 있습니다. 이후 하루에 접종률이 8%가량 오르며, 속도를 내는 상황입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407만6000두 중 370만6000두(90.9%)가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달 24일에는 하루에만 12건이 발생했으나 이달 2~4일 하루 확진 건수가 1~2건으로 줄었습니다. 전날인 6일에는 확진 사례가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 10마리 중 9마리는 백신 접종을 한 상태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항체 생성까지는 약 3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달 말까지 확산할 여지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농식품부 측은 "백신 접종도 빠른 속도를 내고 있어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아직 항체 형성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소 럼피스킨병 추가 확진은 1건이다. 사진은 백신 접종 중인 소. (사진=뉴시스)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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