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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제일기획, 비수기에도 성장 지속 기대-한화證

2013-09-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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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이 전년대비 19.6% 증가한 7264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3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 광고매출은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소폭 성장에 그치겠지만, 해외 매출은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S4의 국가별 출시에 따른 프로모션과 지난 4일 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의 언팩 행사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한 견조한 성장 기대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과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이들 지역에서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 제일기획이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세계최대 이동통신 시장인 중국에서 애플의 아이폰 5C가 예상보다 비싼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중국 소비자의 가격 저항이 크고, 차이나텔레콤도 아이폰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할 계획이기 때문에 아이폰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 유지와 제일기획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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