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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FX데일리)美 고용 지표 관망에 달러 혼조

2014-05-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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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달러가 주요국 통화대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9% 오른 102.33엔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대비 0.01% 오른 79.53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9% 증가해 지난 2009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증가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 시장에는 4월 비농업 고용자 수 지표에 대한 관망이 짙어졌다.
 
이날 유로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7% 오른 1.387달러를 기록해 유로화가 달러대비 소폭 올랐다.
 
유로·엔 환율 역시 0.01% 오른 141.9255달러를 기록했다.
 
4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7% 상승해 직전월의 0.5%보다 개선되자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다.
 
디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도 함께 줄어들었다.
 
이 밖에 달러 대비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장중 1.6920달러까지 오르며 2009년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제조업 지표와 주택 지표가 모두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며 영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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