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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경제민주화 구현 정당이 국민 선택 받을 것”

“야당 재정비할 마지막 기회…미래비전 제기해야”

2016-01-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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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총선에서 불평등을 해결하고 경제민주화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정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선대위원장을 맡아 정책으로 제대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선대위장으로 연 첫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길에 헌신해왔다. 앞으로도 그 길을 이루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무릇 국가의 목표는 자유의 신장”이라며 “이 자유의 신장의 기본은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민주화다. 그러나 우리 정치의 민주화는 아직도 갈 길이 멀고 경제의 민주화는 초보 단계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막연한 성장담론과 무책임한 경기 부양에 폐해를 국민은 이미 잘 알고 있다”며 “성공의 담론을 성찰의 담론으로 교체하고,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금이야 말로 야당을 재정비하고, 정책정당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막다른 골목에 와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손을 놓고 남의 탓만 하는 변명은 더 이상 국민이 용납하지 않음을 최근 정치 현실이 여실히 보여준다”며 “국민이 더불어민주당에 내린 채찍을 달게 받아 이를 통해 다시 태어나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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