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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에 가계 대출금리 두 달째 오름세

2016-01-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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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미국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국내 시중은행의 가계 대출금리가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5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3.23%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11월 전월대비 0.1%포인트 오른 데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랐다. 지난해 12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12%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가계대출 신규취급액 중 3.0% 미만 금리의 비중은 40.2%로 전월보다 10.0%포인트 하락했다. 3.0∼4.0% 미만 금리가 적용되는 가계대출 비중은 53.2%에 달해 전월(43.6%)보다 크게 올랐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43.0%로 전월(39.7%)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대기업의 경우 전월보다 0.04%포인트 오른 3.29%, 중소기업은 0.06%포인트 오른 3.83%으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72%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올랐다. 만기 1년 정기예금 금리는 0.08%포인트 오른 1.81%로 집계됐다. 정기적금 금리는 1.84%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2금융권에서는 상호저축은행의 일반대출 금리가 11.46%로 전월보다 0.65%포인트나 올랐다. 1년 정기예금 금리도 2.47%로 0.23%포인트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2.09%로 전월과 같았다. 대출금리는 4.61%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를 2.02%로 0.01%포인트 올렸다. 반면 대출금리는 3.95%로 전월보다 0.05% 내렸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지난해 12월 미국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국내 시중은행의 가계 대출금리가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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