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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아시아신탁 품에 안았다

지분 60% 1934억에 인수…"부동산 서비스 부문 강화"

2018-10-3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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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지주(055550)가 아시아신탁을 품에 안았다.
 
31일 신한금융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신탁 경영권 지분 인수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 대주주 및 기타 주요 주주 보유지분 100%를 전량 인수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지분인수는 60%를 1934억원에 먼저 인수한 후 향후 잔여지분 40%를 인수하는 구조다. 잔여지분에 대한 취득 금액 및 취득시기는 2022년 이후에 결정된다.
 
이사회 직후 조용병 회장은 아시아신탁 정서진 부회장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주식매매계약 (SPA)도 체결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업은 그룹의 중장기 비젼인 ‘2020 SMART 프로젝트’ 달성을 위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 영역"이라며 "이번 인수로 부동산서비스 사업라인을 보강해 향후 그룹사와 연계한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신한금융은 부동산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그룹의 보유자산과 자금력, 영업채널, 고객기반,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 등을 활용해 개발-임대-상품화에 이르는 부동산 원패키지(One-Packag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용병 회장은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을 보유해 업권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시아신탁의 성공적 인수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룹의 비즈니스 확장성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더해 신한만의 독창적인 부동산신탁업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그룹 GIB·GMS·WM 사업 부문과의 협업 극대화를 통해 ‘역시 신한이 하면 다르다’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사진/신한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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