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2070선으로 후퇴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18.95포인트(0.91%) 내린 2072.9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11.96포인트(0.57%) 내린 2079.91로 출발해 약세흐름이 지속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5억원, 328억원 사들였으나 기관이 862억원 팔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매출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중국증시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정책 등으로 상승전환하자 한국 증시도 낙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0.85%), 운수창고(0.52%), 운수장비(0.27%) 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마감했다. 계업종 중에서는
한온시스템(018880)(5.66%)과
두산밥캣(241560)(1.83%)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건설업(-2.37%)이 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의약품(-1.78%), 전기전자(-1.55%), 종이목재(-1.49%), 섬유의복(-1.34%)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8.14포인트(1.21%) 내린 666.28에 마감했다. 개인이 1264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4억원, 794억원 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70원(0.31%) 상승한 1181.30원에 마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