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를 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7.81포인트(1.35%) 상승한 2094.36으로 마감했다. 13.66포인트(0.66%) 오른 2080.21에 출발한 코스피는 시종일관 강세 흐름을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한 게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재앙이 불거지기를 기다리기 전에 예방적 조치들을 취하는 게 낫다"고 발언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376억원, 외국인이 132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6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보험, 운수창고가 각각 2%대 이상 올랐고 의료정밀과 종이·목재,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약품, 서비스업 등이 1.50% 이상 상승했다. 이밖의 업종도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91포인트(1.34%) 상승한 674.06으로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0.46%) 오른 668.20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7억원, 3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14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8일 장중 주가가 4만8900원까지 하락해 신저가를 경신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9일 4.05% 오른 5만1400원을 기록했다.
서울왼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17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