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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LG전자, 소프트웨어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소프트웨어 분야서 첫 사례

2019-10-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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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전자가 소프트웨어(SW) 분야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으며 소프트웨어의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을 갖춘 곳은 LG전자가 유일하다. 이로써 LG전자는 가전·모바일·인공지능·로봇·자동차·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영역의 소프트웨어에 대해 품질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박일평(오른쪽)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이 엄위상 LG전자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장 상무와 인정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의 품질측정에 관한 국제표준 ISO/IEC 25023에 따라 기능 적합성·성능 효율성·호환성·사용성·신뢰성·보안성·유지보수·이식성 등을 시험해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다.
 
SW공인시험소에서 발행하는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미국·유럽·일본 등 70여개국 시험기관에서 상호 인정되며 국제적으로 동등한 효력과 공신력을 가진다.
 
LG전자 여의도 사옥. 사진/뉴시스
 
LG전자는 고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감동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솔루션을 개발하는 '인공지능 전문가' △소프트웨어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코딩전문가' △설계 전문가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보안전문가' 등 다양한 사내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은 "LG전자는 플랫폼 오픈·인공지능 서비스 확장·분야별 전문가 육성 등 소프트웨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기능이 많아지고 점점 더 복잡해지는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SW공인시험소 인정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여의도 사옥.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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