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유지훈

“고난·역경은 밑거름”…비오브유, 2020년 재도약(종합)

‘My Angel’ ‘시계바늘’ 더블 타이틀곡

2020-01-06 17:37

조회수 : 1,349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2017년 마이틴으로 데뷔했던 김국헌과 송유빈이 2인조로 재정비, 비오브유(B.O.Y)라는 이름으로 2020년 다시 한번 도약한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는 비오브유 첫 번째 미니앨범 ‘Phase One : You(페이즈 원 : )’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송유빈은설레는 새 출발이다. 어떤 일들이 있을지 기대가 된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김국헌은 컴백이 아니라 핫 데뷔. 지난 데뷔를 밑거름 삼아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비오브유. 사진/더뮤직웍스
 
마이틴으로 한 차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김국헌과 송유빈은 이날 비오브유라는 이름으로 재도약을 꿈꾼다. 송유빈은 Mnet ‘슈퍼스타K6’로 시작된 솔로활동을 포함해 세 번째 데뷔다. 마이틴의 해체, Mnet ‘프로듀스 X 101’ 출연 등 두 사람이 비오브유가 되기까지는 유독 우여곡절이 많았다.
 
송유빈은 원래 친했지만 국헌이 형과프로듀스를 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친형제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바로 팀으로 나와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그것들을 밑거름 삼아 다시 시작 하고자 했다. 부담감이나 안 좋은 생각들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국헌은새 시작이라 두려움과 걱정도 많았다. 우리 서로의 장단점이 명확했다. 그래서 팀으로 되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빛나게 해줄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의 시너지가 있을 거고, 그래서 둘이 함께 하는 게 더 좋을 거라고 봤다고 말했다.
 
비오브유는 누군가에게는 최고가 될 수 있다(Best Of You)’라는 뜻과, ‘우리 둘(Both Of You)’라는 두 가지 뜻을 더해 만들어진 팀 명이다. 송유빈은팬클럽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했다. 몇 천 개 중에 비오브유라는 이름을 직접 골랐다고 설명했다.
 
트랙리스트. 사진/더뮤직웍스
 
첫 번째 미니 앨범 ‘Phase One : You’는 다채로운 장르를 수록해 비오브유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송유빈은 앨범 명에 있는 ‘Phase’는 단계라는 뜻이다. 앞으로 ‘Phase’를 이어가며 점점 더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앨범은 댄스 팝 장르의 ‘My Angel(마이 엔젤)’과 팝 발라드 시계바늘을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해 , (Starlight)’, ‘Got Your Back(갓 유어 백)’, ‘Lighthouse(라이트하우스)’ 등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된다. 아이즈원, 워너원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냈던 텐조, 자이언티, 태양 등과 작업했던 프로듀서 서원진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Mnet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최영준 안무가가 안무 메이킹을 맡았다. 이날 공개한 ‘My Angle’ 무대에서 김국헌과 송유빈은 단 둘이 안무를 주고 받고,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가득 채우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냈다. 두 사람은 첫날부터 헤맸고, 둘째 날에는 이게 맞나 했다. 하지만 연습을 하다 보니 이거구나 싶었다. 선생님도 본인이 짠 안무 중에 가장 어렵다고 자신했다며 안무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강조했다.
 
실용음악과에 재학중인 두 사람은 각자 노래 실력에 대해 남다른 자부심으로 시계바늘을 또 다른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송유빈은 우리의 실력을 뽐내고 싶었다. 우리의 보컬이 짱짱하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오브유의 목표는 국민 듀오라는 타이틀이다. 남자 듀오가 적은 아이돌 가요계에서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를 만족시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멤버들은 신인상을 받고 싶고, 계속 활동해 팬들을 기다리게 만들고 싶지 않다. 고난과 역경이 많았지만 그 모든 것을 밑거름 삼아 차근차근 올라가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더뮤직웍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 유지훈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