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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쌍용차, 평택시와 경영정상화 위한 간담회 실시

2020-01-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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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쌍용자동차는 10일 평택시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원유철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유의동 국회의원(무소속),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예병태 쌍용차 대표, 정일권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쌍용차 노사는 임금반납, 각종 복지혜택 중단 및 축소 등의 내용을 담은 자구안에 합의했다. 또한 회사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금융권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왼쪽부터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예병태 쌍용차 대표, 정일권 노조위원장, 원유철 국회의원. 사진/쌍용차
 
정 시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 노사가 회사 미래를 위해 전체 직원들이 자발적인 희생을 감수하고 자구안을 만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이날 쌍용차 11대를 구매하고 쌍용차 판매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국회의원도 쌍용차 지원을 위해 정부에 적극 요청하겠다고 했다. 
 
이에 예 대표와 정 위원장은 “쌍용차의 미래발전을 위해 평택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까지 합심해 어려운 환경을 타개해 나가고자 머리를 맞대는 모습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회사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 형성에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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