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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대한해운, '초대형 광탄선' 인수…발레 장기운송계약 투입

2020-01-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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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32만5000DWT(재화중량톤수)급 초대형 광탄선(VLOC)을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칠봉 SM그룹 해운 부문 총괄 부회장과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대한해운 선박 관리 회사인 KLCSM, 한국선급 등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13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개최된 32만5000DWT급 초대형 광탄선 인수식. 사진/대한해운
 
이번에 인도된 ‘SM GEMINI 1’호는 지난 2018년 대한해운이 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발레사와 체결한 25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 예정이다. 브라질과 중국을 오가며 철광석을 운송할 계획이다. 
 
대한해운은 작년 Shell사와 LNG 장기대선계약을 통해 LNG 등 웨트 벌크(Wet Bulk)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지난 1968년 회사 창립 이후 1976년 포스코와 국내 최초로 전용선 영업을 개시하며 현재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현대글로비스, SNNC 등 국내 우량화주와 전용선 계약을 이어오고 있다.
 
김칠봉 부회장은 인수식에서 “대한해운은 SM GEMINI 1호의 안전운항과 최상의 운송 서비스를 약속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발레사와의 협력 강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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