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신태현

htengilsh@etomato.com

전진만 염두에 두려합니다
공고 횟수 1위 업종은 '제조·화학'

직종별로는 '경영·사무' 가장 많아

2020-03-04 08:44

조회수 : 1,376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지난해 가장 채용이 활발했던 업종은 제조·화학이었으며, 직종은 경영·사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지난 1년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 공고를 분석해 4일 발표했다.
 
전체 공고 중 업종별로 차지하는 비율은 제조·화학이 26.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IT·웹·통신(13.5%), 의료·제약·복지(13.2%), 서비스업(12.9%), 판매·유통(9.4%), 교육업(6.8%), 건설업(6.1%) 등의 순으로 높았다.
 
전년 대비 공고 증감률을 보면, 의료·제약·복지가 12.6%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교육업(7.2%↑), 미디어·디자인(3.1%↑)은 증가한 반면, 은행·금융업(25.5%↓), 제조·화학(14.9%↓), 판매·유통(13.2%↓), 서비스업(10.6%↓) 등은 줄었다.
 
이는 4차 산업 혁명으로 대변되는 바이오·의료 분야의 약진과 제조업 경기 둔화, 금융업계 감원 등 산업 구조의 변화 및 불경기로 인한 공고 증감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조·화학은 공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가장 많았지만, 전년 대비 감소율이 두 번째로 높아 업종의 하향세를 여실히 보여줬다.
 
직종별로는 경영·사무(18%) 공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영업·고객상담(15%) 생산·제조(13.6%), IT·인터넷(12.7%), 서비스(7.6%), 유통·무역(7.5%) 등의 순이었다.
 
지난 2018년과 비교한 공고 증감률은 교육(12.5%↑), 미디어(11.4%↑), 의료(10.6%↑), IT·인터넷(6.1%↑) 등이 늘어났다. 반대로, 생산·제조(18.1%↓), 영업·고객상담(14%↓), 서비스(11.4%↓), 유통·무역(11.3%↓) 등은 감소했다.
 
아울러 기업이 선호하는 경력 연차는 3~5년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3년차를 모집하는 채용공고가 29.5%(복수선택)로 1위를 차지했다. 근소한 차이로 5년차(29.4%)가 뒤를 이었으며, 계속해서 7년차(20.5%), 4년차(20.2%), 10년차(19.3%) 등의 순이었다.
 
각 직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디자인(35.8%, 복수선택), IT·인터넷(35.7%), 미디어(34.6%), 유통·무역(28.9%), 영업·고객상담(28%) 등은 3년차를 뽑는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생산·제조(31.8%), 전문직(30.5%), 경영·사무(30.4%), 건설(28.5%) 등은 5년차를 가장 많이 뽑고 있었다. 또, 의료(40.4%), 교육(40.3%), 서비스(31.1%), 특수계층·공공(27.6%) 직종은 1년차의 주니어급 사원에 대한 경력 구인 수요가 가장 많았다.
 
자료/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 신태현

전진만 염두에 두려합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