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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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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외교부에 반중 경제블록 설명 "관심 가져달라"

한미, 향후 협의…고위급 경제협의회 하반기 대면회의 추진

2020-06-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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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미국이 추진하는 반중국 경제블록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를 한국 측에 설명하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태호 2차관이 크라크 차관과 오전에 통화를 하고 EPN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크라크 차관은 EPN에 대해 설명했고 양측은 앞으로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PN은 중국을 글로벌 생산체계에서 고립시키기 위한 구상이다. 미국이 정부 대 정부 차원에서 EPN에 관해 설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오른쪽)이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은 한국과 함께 일본·인도·호주 등 인도태평양 국가들을 참여시키려 하고 있다. 앞서 크라크 차관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미디어허브 특별전화브리핑에서 "미국, 한국 등 국가의 연합을 위한 EPN 이니셔티브에 관해 대화했다"며 "위대한 기회를 한국과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차관은 통화에서 올 하반기 미국에서 제5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대면회의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전준비를 위해 이달 말 국장급 협의를 진행하는 데도 합의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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