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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진

LG유플러스, 2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 전망-유안타

2020-06-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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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대비 1.9% 증가한 2238억원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4435억원으로 전망되며 하반기까지 수익성 확장 기조가 유지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023억원으로, 유안타증권 예상치보다 약 10% 낮다. 이는 지난 5월1일 공시지원금 상향 조정, 5월 번호이동 건수 증가에서 유발된 경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못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공시지원금 상향 조정은 통신사업자가 아닌 제조사업자 주도로 이뤄졌고, 통신사업자의 부담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마케팅비용 안정화는 2분기에도 꾸준하게 이어졌으며 이같은 분위기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주가가 실적 성장과 함께 움직이며 최소한 1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더해지면 주가는 현 수준에 머물러있지 않을 것"이라며 "1분기에 이어 가입자 순증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고, 기업과 IPTV분야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최대주주의 지분확대 이후 배당 측면에서도 투자자 입장이 더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 7407억원을 기록했던 2018년 LG유플러스의 평균 주가는 1만4700원으로, 올해 예상 이익규모를 고려할 시 이 레벨은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6월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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