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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2분기 실적 호조 기대…목표가'상향'-대신

2020-06-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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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풀무원(01781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 상향에 따라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렸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6161억원, 영업이익은 30% 성장한 140억원으로 기존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116억원과 컨센서스 13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부는 해외로, 미국에서의 손익 개선 속도가 매 분기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일본에서의 비용 효율화와 간편식 수출 호조, 중국에서는 O2O/온라인 채널 중심의 주요 제품 판매 확대 지속이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 해외 사업부 영업적자는 1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적자 규모를 83억원 축소해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푸드서비스/외식사업부는 기존 추정치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주요 사업장의 트래픽은 전분기 대비 회복 추세이나 체류 시간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뎌 올해 2분기 푸드서비스/외식 사업부의 영업적자는 86억원으로 예상, 전년 동기 대비 124억원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적으로는 올해 해외 사업부의 턴어라운드, 내년은 국내 푸드서비스/외식 사업부 정상화로 큰 폭의 증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푸드서비스/외식 사업부의 상반기 부진은 아쉬우나, 식품업계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와 원가 절감 기조에 기인한 국내 식품 사업부 수익성 개선, 건강 의식 제고에 따른 단백질 식품 소요 확대로 미국과 중국 사업 호조, 손익 정상화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 등 본질은 흐려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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