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그룹 싹쓰리가 데뷔와 함께 MBC ‘음악중심’에서 2위를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는 블랙핑크가 싹쓰리, 화사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싹쓰리는 선공개 곡 ‘여름 안에서’로 2위를 차지했다.
무대 공개에 앞서 유두래곤은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열심히 했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룡은 “차트 기대를 안 했는데 과분한 사랑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사실 어르신 두 분 모시고 다니는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린다G는 데뷔 곡을 설명해 달라는 말에 “남편 이상순이 곡을 써주셨고 제가 가사를 쓴 곡으로 여름 하면 떠오르는 아련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그런 곡”이라고 설명했다.
‘음악중심’에서 공개된 ‘여름 안에서’는 1990년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무대로 꾸며졌다.
지난 5월30일 유두래곤, 린다G, 비룡으로 결성된 싹쓰리는 약 2달여 시간 동안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준비 과정을 공개해왔다. 싹쓰리는 커버곡 ‘여름 안에서’부터 데뷔곡 ‘다시 여가 바닷가’까지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가요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위에 오른 싹쓰리 린다G는 “아쉽다. 블랙핑크 축하드리고 첫 방 멋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후배들과 한 무대에 서 있어서 행복하다”고 인사를 했다.
싹쓰리 음악중심.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